[오피셜] 나니, 맨유와 재계약 합의... 계약기간 5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5 23: 29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나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이 마무리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니가 2018년까지 맨유와 새로운 5년 계약에 합의한 사실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며 재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니와 재계약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는 27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능력과 경험을 갖춘 선수다"라며 "앞으로의 시즌 동안 그와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기대된다"고 전했다.

나니는 지난 2007년 여름 포르투갈 무대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2008-2009시즌을 제외하곤 이적 첫 해부터 지난 2011-2012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상과 주전 경쟁 실패로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골에 그쳤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부터 끊임없는 이적설에 시달렸고, 주급 문제로 인해 재계약 협상에서도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나니 역시 그동안 재계약 과정에서 겪은 진통은 모두 잊고 맨유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나니는 "맨유에서 뛰는 것은 내게 있어 환상적인 일"이라며 "우리의 새 감독이 내게 보여주는 신뢰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팀의 경쟁을 위해 내가 뭔가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된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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