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민율 형제가 아빠가 연기하는 콩트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민국-민율 형제는 5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이하 '화수분')에서 때밀이 청년으로 분한 아빠 김성주가 연인 역할의 에이핑크 정은지와 놀이터에서 입맞춤을 하려는 순간 등장해 "아빠"라고 아빠를 불렀다.
이어 아이들은 "아빠, 빨리가자 성동일 아저씨가 '짜파구리' 해놨대. 빨리 가자"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니들이나 가"라고 말하며 아빠임을 부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 어디가' 속에 등장할때처럼 해맑은 모습을 드러낸 두 아이들의 모습은 짧은 시간임에도 뛰어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에 콩트가 끝난 후 김갑수는 김성주의 연기에 대해 "아빠 묻어가"라고 표현하며 아이들의 귀여움을 칭찬했다.
한편 '화수분'은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후속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스타와 시청자의 사연을 콩트 형식으로 구성했다. 김갑수, 정준하, 서경석, 김성주가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김민교,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출연해 재연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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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