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노성호(24)가 넥센 히어로즈전 설욕을 준비한다.
노성호는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팀 간 13차전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올 시즌 34경기에 나와 2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데뷔 첫 선발승 포한 2승을 수확해 선발 투수로서 자신감을 얻었다.
노성호는 지난달 16일 마산 삼성전에서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해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또 지난달 28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40km 중반대의 직구를 주무기로 제구가 점차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넥센에는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노성호는 지난달 22일 목동 넥센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노성호는 넥센전 설욕을 노린다. 팀도 전날 넥센에 1-2로 석패해 노성호가 팀의 분위기 반등을 이끌 필요가 있다.
노성호에 맞서 넥센은 왼손 투수 앤디 밴헤켄(34)이 나선다. 밴헤켄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8승 10패 평균자책점 4.16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 7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3.57을 찍었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4.42보다 나아졌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2승을 따냈지만 평균자책점 4.15로 높은 편이다. 밴헤켄이 팀의 4위 수성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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