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IFA2013에 ‘G시리즈’를 위한 모바일 부스를 마련하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홍보를 시작한다. LG전자는 6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3’서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립니다(It’s All Possible with LG)’를 슬로건으로 부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G 시리즈’를 위한 별도의 모바일 부스를 마련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G 시리즈’의 혁신적 디자인, 최상의 화질, 앞선 하드웨어 성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가 IFA에서 모바일 전용 공간을 마련한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인간을 닮은 ‘LG G2’

LG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 G2’를 유럽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LG G2’는 9월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예정이다.
‘LG G2’는 후면키(Rear Key)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다. 또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OIS(Optical Image Stabilizer, 광학식 손떨림 보정)’를 적용한 카메라 등 최강의 하드웨어를 탑재했다.
‘LG G2’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통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Motion Call)’ 등이 대표 UX다.
▲‘LG G Pad 8.3’: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
LG전자는 IFA 2013에서 전략 태블릿 ‘LG G Pad 8.3’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이 제품으로 세계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태블릿 라인업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가로 너비가 126.5mm로, 청바지 뒷주머니 혹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도 들어갈 만큼 휴대가 용이하다. 무게는 신문 한 부 수준인 338g.
‘LG G Pad 8.3’만의 차별화된 UX(사용자경험)인 ‘Q페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손쉽게 연동시킬 수 있는 앱으로, 스마트폰으로 온 전화나 문자를 태블릿에서 확인 및 회신하는 게 가능하다. 태블릿에서 ‘Q메모’ 기능을 사용해 메모한 내용들은 스마트폰에도 자동으로 저장된다. 스마트폰에서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앱을 태블릿에서 바로 이어서 즐기는 경우에 ‘Q페어’는 더욱 유용하다.
이 제품은 또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최대 4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태스크 슬라이더(Task Slider)’,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Q슬라이드(QSlide)’ 등 즐거움을 주는 직관적인 UX를 다수 제공한다.
LG전자는 뛰어난 음향과 간결한 디자인의 다양한 AV 기기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본체에 서브우퍼가 내장된 120와트(W) 4.1채널 스피커 ‘사운드 플레이트’를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35mm의 얇은 두께의 사운드바, 9.1채널 홈시어터를 공개한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 겸 사장은 “감탄을 넘어서 감동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화질 기술력과 삶을 더 윤택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스마트로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luckylucy@osen.co.kr
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