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미국 애플 본사서 공개되는 ‘아이폰5S’의 일본 출시 일정에 관한 소식이 들려와 눈길을 끈다.
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일본의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오는 가을 ‘아이폰5S’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맥루머스는 일본의 니케이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도코모는 10일 ‘아이폰5S’가 공개된 후, 애플과 판매 역할/ 기간/ 조건에 대한 합의를 마친 후 바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니케이는 이전에도 일본 내 ‘아이폰5S’ 출시에 관한 기사를 내보냈는데, 일본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가 미국과 같은 날인 9월 20일에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 그 동안 애플이 ‘아이폰’ 판매에 있어 항상 1차 판매국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세계서 가장 먼저 신형 아이폰을 만나는 시장 중 하나에 속했다. 이에 국내 소비자들은 이웃 나라인 한국도 1차 판매국에 들기를 바라왔지만 번번히 그 기대는 무산됐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전 경우들보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일본의 1차 판매국 명단 소식과 함께 중국에서도 애플 공식행사 일정이 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한국만 제외될 가능성이 미미하다는 것.
하지만 한 측에서는 아직까지 국립전파연구원에 ‘아이폰5S’로 추정되는 신제품이 인증 받은 기록이 없어 이번에도 한국이 1차 판매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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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 공식 행사 초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