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사의표명 사실이 아니다".
정준양 회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포스코가 이를 강력부인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정회장이 임기에 연연하지 않고 명예롭게 은퇴하는 길을 택하겠다며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6일 포스코 관계자는 "사의 표명은 사실이 아니다"며 "정 회장은 오늘도 정상적으로 출근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로 1년 6개월가량이 남아 있다. 따라서 정회장이 임기를 채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세청이 포스코에 대해 세무조자에 착수하자 정회장의 거취가 주목을 받아왔다. 정회장은 이명박 정권시절 선임됐다. 포스코는 민간기업이지만 정권이 바뀔 때마다 회장이 퇴진설이 끊이질 않는 등 외풍에 시달려왔다. 지난 2009년 이구택 회장도 임기 1년을 남겨놓고 물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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