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들과 미국에서 생활하며 매일 싸우고 화해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인생에서 가장 반짝거리는 추억이라고 밝혔다.
선미는 지난 5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활동할 땐 각자 집에 가서 쉬기 바쁘고 말할 기회도 별로 없었는데, 미국에선 한 버스에서 주구장창 같이 다니면서 싸우고 부대끼니 정말 돈독했던 것 같다”며 “만날 지지고 볶다가도 무대 올라가기 전에 같이 손을 잡고 기도하고 다독거려주던 기억이 남는다. 인생에서 힘들었던 순간을 같이 보낸 애틋함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활동 중인 곡 '24시간이 모자라' 안무 중 하나인 맨발 안무에 대해 "맨발로 무대에 서다 보니 발이 바닥에 많이 쓸려서 테이핑을 꼭 한다. 무대를 한 번만 서도 발바닥이 새카매져서 물티슈로 다 닦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앨범 재킷 촬영을 병행했는데, 다리를 한 번 들었더니 발바닥이 새카매서 다들 내 발을 보고 빵 터졌다”는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선미는 이번 화보에서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소녀의 감성을 표현했다. 그는 보디슈트, 시스루 등의 의상으로 완벽한 신체비율을 자랑했다. 또 시그너처 스타일로 등극한 핑크 머리 대신 내추럴한 긴 갈색머리로 사랑스러운 여성미를 발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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