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이 다음주까지 '바람의 유령' 활동을 마무리한 후 각자 개별 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먼저 멤버 임시완이 오는 11일과 12일 방송되는 KBS 2TV '연애를 기대해'를 스타트를 끊는다. 그는 연애에 서툰 정진국 역을 맡아 보아, 최다니엘 등과 호흡을 맞춘다.
이어 13일에는 문준영이 걸스데이의 유라, 제이워크의 장수원과 함께 한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아이돌 특집 3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번 '사랑과 전쟁은 삼각관계를 바탕으로 20대 젊은 여자가 결혼한 이후에도 또 다른 남자와 애정 관계를 유지하는 내용이 담긴다.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화수분',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등에 출연 중인 박형식은 SBS '왕관을 쓰려는자, 그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로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다.
그는 올해 초 tvN 드라마 '아홉번의 시간여행;나인' 에 이어 '상속자들'을 통해 정극에 도전하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혀나갈 예정.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로 오는 10월 9일 첫 방송 예정이다.
MBC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파이널 어드벤처'로 예능에 도전했던 정희철은 현재 모바일 드라마 출연을 놓고 논의 중이다. 제국의 아이들 내에서 연기 활동이 가장 많았던 김동준 역시 인기 웹툰으로 모티브로 한 드라마 출연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이밖에 SBS '인기가요', '스타킹' 등 예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광희까지 제국의아이들은 총 9명 중 6명이 개별 활동에 나서며 활동을 이어갈 계획.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공식 활동이 마무리되면 다른 멤버들은 유닛 또는 솔로 활동을 고려하고 있다. 그룹 활동만이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적극적으로 활동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지난 8월 9일 미니앨범 '일루션(Illusion)'을 발표한 후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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