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요시장 핵폭풍으로 떠오른 엑소가 이번주 '으르렁' 활동을 마무리한다.
'으르렁'으로 SBS '인기가요'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고 MBC '쇼!음악중심', KBS '뮤직뱅크'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이들은 이번주 음악방송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으르렁' 활동을 공식 마감한다.
엑소는 이번 '으르렁' 활동으로 가요시장을 제대로 접수했다는 평이다. '늑대와 미녀'로 10대 팬들을 응집시킨 상태에서 20~30대 여성은 물론 남성까지 끌어들이며 음반과 음원을 평정했다.

지난 6월 3일 발표한 정규 1집 ‘XOXO(Kiss&Hug)’는 리패키지까지 합쳐 무려 74만장을 팔아치웠다. 온라인 음악시장이 등장한 이래 최고 기록이다. 발표 한달째를 맞은 ‘으르렁’은 아직도 멜론 5위권을 기록 중이다. 20~30대의 지갑도 열었다는 것.
노골적이지 않은 풋풋한 남성미는 남성 네티즌에게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요계에선 엑소가 대세로 확실히 올라선만큼 다음 컴백도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후 특집 방송 등의 스케줄은 있어서 당분간 엑소의 얼굴은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컴백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ri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