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마리오 만주키치(27, 바이에른 뮌헨)가 무릎 부상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일간지인 유타르니 리스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만주키치와 인터뷰를 통해 그의 무릎 부상 정도를 물었다. 유타르니 리스트는 만주키치의 부상에 대해 "고통스러운 무릎 부상"이라고 표현했지만, 만주키치 본인은 "검사 결과 큰 문제는 없었다. 치료를 받으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며 가벼운 부상이라고 강조했다.
만주키치는 지난달 31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첼시전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간 접전은 뮌헨의 승리로 끝났지만, 만주키치는 이 경기 중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아티아 대표팀은 라이벌전이나 마찬가지인 세르비아와 평가전 이후 한국을 방문해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만주키치는 이번 평가전 명단에 포함되어 있으나 부상 정도와 향후 일정을 고려했을 때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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