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스플래시'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한 MBC 관계자는 5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스플래시' 폐지가 유력하다. 오늘 중으로 입장을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플래시' 제작진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스플래시' 녹화가 취소됐다. 최근 '스플래시' 리허설 과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며 "연기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예정됐던 프로그램 녹화를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플래시'는 잇다른 출연자들의 부상으로 곤욕을 치렀다. 방송인 샘 해밍턴, 배우 클라라, 이훈 등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으며 개그맨 이봉원은 지난 4일 10M 높이에서 다이빙 연습 중 얼굴로 떨어져 부상을 당했으며, 눈 밑에 작은 뼈가 골절되는 안와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예정됐던 녹화는 추석 연휴인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이미 녹화된 분량은 6일과 13일 예정대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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