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3’는 지문인식 대신 ‘녹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06 15: 18

스마트폰의 보안 및 개인정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전자는 도난 방지 기술과 보안 솔루션 녹스로 ‘갤럭시 노트3’의 보안성 강화했다. LG전자와 팬택이 지문인식을 적용한 것처럼 새로운 보안 기술을 적용한 것.
먼저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3’에 도난당하거나 분실한 폰을 습득하더라도 삼성 계정 ID와 비밀번호 입력 없이는 초기화가 안 되도록 조치한 이번 기술로 도난, 분실폰의 유통을 차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 시리즈에 휴대폰 위치 원격 추적 기능, 사용자 정보 원격 삭제 기능을 포함한 '내 디바이스 찾기'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초 기업용으로 MWC(Mobile World Congress,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에서 처음 공개된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가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된다.
 
녹스를 활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컨테이너’라는 보호막 내에 개인적인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어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을 방지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7월부터 삼성전자 직원들 중 갤럭시S4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녹스를 배포해 사용성을 시험해본 바 있다. 
 
갤럭시S4에 탑재돼 미 국방성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삼성 녹스는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 3', 갤럭시 노트 10.1은 물론 앞으로 출시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갤럭시 노트 10.1’ 2014년형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3’은 5.7인치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를 적용하고, 뒷면에 가죽 느낌의 신소재를 적용해 출시됐다. 또, 에어커맨드 기능과 멀티 윈도우 등의 기능을 추가해 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노트3’는 11일부터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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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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