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바다' 정겨운, 첫 예능 소감 "첫 만남부터 '멘붕'"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6 16: 33

배우 정겨운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첫만남부터 '멘붕'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정겨운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파일럿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의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처음 예능에 참여하게 돼 걱정이 돼서 형님들하고 첫 만남을 찍을 때부터 '멘붕'이 오더라. 말을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무 말도 못해서 현준이 형이 기회를 주면서 나에게 '말 좀 해 겨운아'하고 말하셨는데 계속 얼어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훈이 형과 희석이 형이 그날 풀어주겠다는 느낌으로 술 한잔을 했다. 그 때 풀렸던 것 같다. 형님들이 그동안 경험한 재미있는 얘기를 들으며 앞으로 예능을 어떻게 해야겠다 감을 잡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능은 아직 저에게 큰 숙제라 그냥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고, 하기 껄끄러운 것이 있어도 일단 다 하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바라던 바다’는 국내 예능 최초, 바다를 배경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여섯 남자가 바다 위에서 요트를 타고 벌이는 생생한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는다. 배우 신현준, 이훈, 정겨운, 개그맨 남희석, 정형돈, 그룹 인피니트의 성규가 출연한다. 총 3회로 편성됐으며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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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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