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집고양이 수 증가는 사회적인 추세를 반영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집고양이 수는 2006년 47만 7510마리, 2010년 62만 8689마리, 2012년 115만 8937마리로 늘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 수가 지난해 기준 116만 마리로 추산돼, 2010년 추산치 63만 마리에 비해 2년 만에 두 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고양이 수가 이처럼 갑작스레 증가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집고양이 수 증가 현상의 이유를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집고양이 수 증가 현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 번 집고양이로 들이면 끝까지 책임지고 길러야한다고 생각한다", "주변에도 집고양이 기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던데", "역시 고양이가 요즘 대세인 듯. 집고양이 한 마리 기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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