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티전 유럽파 가동...지동원-손흥민-이근호 출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9.06 19: 07

지동원(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 이근호(상주)가 출격한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출항에 나선 홍명보호는 지난 네 차례의 경기서 승전보를 알리지 못했다.
4경기 3무 1패. 2000년대 들어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최악의 성적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만, 홍명보 감독은 지난 결과에 개의치 않고 있다. 네 차례의 경기서 유럽파 선수들을 가동하지 못한 만큼 한국과 일본, 중국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험 무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유럽파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방심도 없다.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상대할 아이티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로 한국(56위)보다 기량이 낮다는 평가를 받지만 총력을 다했다.
홍명보 감독은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에 지동원을 기용했다. 좌우 측면에 손흥민과 고요한(서울), 공격형 미드필더에 이근호를 배치해 지동원을 지원하도록 했다. 중원에는 이명주(포항)와 하대성(서울)이 자리를 잡았고, 포백라인에는 박주호(마인츠)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울산)가 차지했다.
▲ 한국 대표팀 아이티전 선발 명단
FW : 지동원 손흥민 고요한
MF : 이근호 이명주 하대성
DF : 박주호 김영권 홍정호 김창수
GK : 김승규
sportsher@osen.co.kr
지동원(좌)-손흥민(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