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아이티, 정말 '약체' 전력?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6 18: 20

[OSEN=이슈팀] 한국 축구 A대표팀을 상대할 아이티 축구 대표팀의 전력은 정말 '약체'일까?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FIFA 랭킹 56위)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와 친선 경기를 벌인다. 홍명보호의 첫 승 상대로 예상되고 있는 아이티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4위에 올라 있다. 한국보다는 18계단 아래에 있지만 결코 얕잡아 볼수는 없는 상대.
아이티는 올해 열린 골드컵(북중미 최대 축구대회)서 8강에 진출했다. 최근 평가전서도 선전했다. 이탈리아(2-2)와 스페인(1-2 패)이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고는 하나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홍명보호를 상대하는 아이티는 19명 중 16명이 해외에서 뛰고 있다. 프랑스 리그1(1명)과 리그2(4명)에서 뛰는 5명을 비롯해 포르투갈 1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1명 포함됐다. 나머진 벨기에,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아일랜드 등 대부분 유럽 변방 리그 소속이다.
경계대상 1호는 프랑스 리그2 르망의 공격수 장 외드 모리스다. 골드컵 조별리그 트리니다드토바고와 경기서 홀로 2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A매치 15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고 있어 홍명보호의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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