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남’ 이용규, 지명타자 선발 출장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9.06 17: 46

“잠을 못 자서 조금 피곤하다”라면서도 기뻐한 아버지는 그대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어깨 부상 속에서도 출장하는 강행군 속 득남의 기쁨을 안은 KIA 타이거즈 리드오프 이용규(28)가 휴식 없이 선발 출장한다.
KIA는 6일 잠실 두산전에 이용규를 1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이용규는 전날(5일) 두산전서 1회초 선두타자 선제 솔로포를 때려낸 바 있다. 이용규의 1회초 홈런은 데뷔 후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용규는 6일 득남의 기쁨을 안았다. 부인 유하나씨가 이날 오전 11시 53분 서울 청담동 모 산부인과에서 몸무게 3kg의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이용규는 “아빠가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 또한 새로운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는 아빠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예쁘고 건강한 아이를 낳아 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며 “아내과 함께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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