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한국과 중국의 FTA(자유무역협정) 1단계 협상이 타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일부타 사흘간 중국 웨이팡에서 열린 한·중 FTA 제7차 협상에서 양국이 협상기본지침 합의에 도달해 14개월 진행된 1단계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협상기본지침에는 양국은 상품 분야, 서비스·투자 분야, 규범 분야, 경제협력 분야 등이 포함됐다. 이에따라 두 나라는 수입액과 품목수를 기준으로 85~90% 정도의 상품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교역품목 1만2000개 가운데 초민감 품목 10%(1200개)는 농수산물과 섬유 등을 지정했다. 초민감 품목은 자유화 조치에서 예외조치를 적용받는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우리의 민감품목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면서 우리 주력 수출품목에 대해서 공세적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자유화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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