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베이커리 폐업, "25년 빵맛이 추억 속으로"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3.09.06 20: 22

[OSEN=이슈팀] 크라운 베이커리가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
크라운 베이커리는 1988년 국내 최초의 프랜차이즈 제과점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나 경쟁업체에 밀려 사업이 악화됐다. 크라운제과와 합병하며 재기를 모색했지만 결국 사업 종료를 결정했다.
지난 4일 크라운베이커리 측은 "크라운베이커리의 모기업인 크라운제과가 지난 2일 점주들에게 '더 이상 정상적인 가맹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이달 말까지 70개 가맹점 가운데 75%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20여 년 전 아파트 지역이나 동네에서 최고였는데 영원한 승자는 없다', '크라운 베이커리 폐업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 우유생크림 케이크는 정말 최고였는데', '빵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빵집이 사라지는 건 너무 너무 아쉽다' 등 크라운 베이커리의 퇴장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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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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