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인간 곰' 백일섭도 움직였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써니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기 싫어하던 백일섭도 흔쾌히 걷기에 동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써니는 할배들이 갈 식당을 미리 검색, 한국인들이 좋아한다는 식당을 찾았지만 지하철역에서 걸어야 한다는 사실에 망설였다.

이에 걷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박근형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고 박근형은 흔쾌히 "가자. 좋다"고 동의했다.
다음 난관은 '인간 곰'이라 불리는 백일섭. 평소 걷기를 누구보다 싫어하는 일섭이기에 특히나 써니는 그에게 말하기를 망설였다. 그는 백일섭에게 "지하철로 10분, 내려서 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괜찮으신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를 들은 백일섭은 평소와는 다르게 "그래"라고 흔쾌히 동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이서진은 "분위기 부터 다르잖아"라고 써니의 여행을 환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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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