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LG 우완 투수 류제국(30)이 다시 한 번 승리의 아이콘임을 증명했다. 류제국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막고 LG의 6-3 역전승을 거뒀다. LG의 1위 수성을 뒷받침한 역투였다.
이날 승리로 류제국은 시즌 8승(2패)째를 거뒀다. LG는 류제국이 선발등판한 16경기에서 13승3패로 무려 8할1푼3리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야말로 LG의 승리를 부르는 아이콘이 됐다.

경기 후 류제국은 "모든 선수들에게 고맙다. 3회 이후 욕심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 목표가 8승이었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앞으로 남은 경기 더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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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