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 "내 뒤에 병규형 있어 마음 편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06 22: 04

LG 정성훈(33)이 해결사로 떴다. 
정성훈은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2·3루에서 김혁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타점 2루타를 작렬시키며 LG의 6-3 역전승을 견인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멀티히트. 
경기 후 정성훈은 "주자를 꼭 불러들이고 싶었는데 다행히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내 뒤에 (이)병규형이 있어서 마음 편하게 타격에 임했다. 팀이 승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5번타자 이병규가 뒷받침하고 있는 만큼 마음 편하게 타격한 것이 결승타로 이어졌다. 

이날까지 정성훈은 시즌 타율 3할2푼을 마크했다. 득점권 타율은 무려 3할4푼3리로 이 부문 전체 5위. 이날 경기로 5번째 결승타를 터뜨렸는데 그중 4개를 8회 이후에 집중시키며 해결사 진면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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