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종합] '정성훈 결승 2루타' LG, 한화에 역전승 '1위 수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9.06 22: 20

[OSEN=야구팀] LG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한화를 꺾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정성훈의 결승 2타점 2루타가 LG의 1위 수성을 견인했다.
LG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7회초 이진영의 동점 2루타에 이어 정성훈의 2타점 결승 2루타를 앞세워 6-3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한화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LG는 2위 삼성에 1경기차 앞선 1위 자리를 지켰다.
정성훈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가운데 박용택-이병규(9번)-이병규(7번)도 2안타씩 멀티히트를 가동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 류제국은 초반 난조를 딛고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2패)째를 거두며 승리아이콘임을 증명했다.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봉중근이 시즌 33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는 선발 이브랜드가 6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첫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으나 불펜 난조로 역전패했다. 박정진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4패(1승)째를 당했다. 타선에서는 고동진과 송광민이 2안타씩 쳤다.
선발로 뛰다 천적팀 상대 등판을 계획하며 아르바이트로 뛴 계투. 그런데 위기를 잘 막아내며 굉장히 쏠쏠한 시급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가 계투 아르바이트로 나선 좌완 유희관의 활약 등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시즌 최다 7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뛰다 천적팀 상대 등판을 계획하며 아르바이트로 뛴 계투. 그런데 위기를 잘 막아내며 굉장히 쏠쏠한 시급을 받았다. 두산 베어스가 계투 아르바이트로 나선 좌완 유희관의 활약 등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 홈 2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시즌 최다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서 두 번째 투수로 나서 기대에 부응한 좌완 유희관, 7회 오재원과 오재일의 쐐기타점 등에 힘입어 6-5로 간신히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62승2무46패(3위, 6일 현재)로 올 시즌 최다 7연승을 달린 동시에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7리 뒤진(삼성 5할8푼1리, 두산 5할7푼4리) 3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화에 6-3 승리를 거둔 선두 LG와는 그대로 한 경기 반 차다.
또한 두산은 7연승을 달리며 지난 2008년 7월6일 잠실 히어로즈전~7월13일 사직 롯데전 이후 1880일 만의 7연승을 달렸다. 김진욱 감독 체제에서는 최초의 7연승이다. 반면 KIA는 잇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막판 추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경기를 그르치며 2연승 후 2연패를 기록했다. 7위 KIA의 시즌 전적은 46승2무57패다.
한편 사직 SK-롯데전, 마산 넥센-NC전은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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