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네티즌이 신났다. 4골을 폭발시키며 시원하게 첫 승을 신고한 홍명보호의 활약에 네티즌이 크로아티아전 일정 확인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아이티와 친선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서 3무 1패로 부진하던 한국은 처음으로 승전보를 알리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전반 20분 화끈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27분 골키퍼까지 제친 후 한국의 네 번째 골을 기록, 총 2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페널티킥 2골을 유도해 승기를 가져온 이청용, 차분하게 공격의 흐름을 만들어간 구자철 등 유럽파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출범 이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홍명보호의 답답함을 시원하게 풀어준 경기였다. 네티즌의 답답함도 덩달아 풀렸다. 한국과 아이티의 경기를 본 네티즌은 "유럽파 클래스를 증명했다", "손흥민 정말 잘하더라, 보고 있는데 완전 대박", "한국 아이티전 보느라 시켜먹은 치킨 값이 아깝지 않은 경기"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의 흥분은 곧 있을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친선경기로 이어졌다.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친선경기는 오는 1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osenhot@osen.co.kr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