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김병만, 프리다이빙 30M 도전 후 멘붕 '아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06 22: 26

개그맨 김병만이 두 번째 극기 과제인 프리다이빙 20m 넘기에 성공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이 프리다이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은 캐리비언에서 극복할 극기과제로 스카이다이빙과 프리다이빙 기록 뛰어넘기를 정했다. 김병만은 평소 프리다이빙 20m를 넘었고, 이날은 최대 30m에 도전했다.

능숙한 실력을 갖추도록 프리다이빙을 배운 김병만은 순식간에 20m 넘기에 성공했지만 여기에 만족하기 못한 그는 30m 넘기에 도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도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김병만은 능숙하게 프리다이빙을 해 30m 지점에 거의 도달했다.
하지만 몸에 이상을 느낀 그는 30m 도달을 코앞에 두고 급히 수면 위로 나와야했다. 수면 위로 나온 김병만은 잠시 정신을 잃은 듯 균형을 잡지 못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5m부터 한쪽 귀가 안 뚫리더라. 오른쪽은 괜찮은데 왼쪽 귀는 압착이 점점 심해졌다. 그때 약간 '멘붕'이 왔다. 제정신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평소 김병만과 프리다이빙 훈련을 받았던 '정글의 법칙' PD는 "평소와는 아주 다르게 굉장히 급하게 올라오고 있었다"라고 말했고, 프리다이빙 강사 역시 "약간의 균형 상실이 발생했다. 운동제어능력상실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