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손흥민, "감독님 주문대로 뛰기 위해 노력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9.06 22: 49

"감독님 주문대로 뛰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서 열린 아이티와 친선경기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4경기서 3무 1패로 부진하던 한국은 처음으로 승전보를 알리게 됐다.
이날 2골을 몰아치며 분데스리가서의 폭발력을 그대로 증명한 손흥민(레버쿠젠)은 "아이트를 상대로 꼭 승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열심히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감독님이 믿음을 주신만큼 노력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고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표팀서 손흥민은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폭발력을 이어가지 못한 것. 하지만 아이티를 상대로 선제골에 이어 쐐기골까지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님과 처음 만났기 때문에 내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뛰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노력했다. 감독님께서 특별한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전반서 했던 것처럼 열심히 하라고 후반에도 주문하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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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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