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의 '먹방(먹는 방송)'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병만족이 캐리비언에서의 생존을 마치고 마야정글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말을 타고 마야인들이 사는 켁치마야 마을로 이동했다. 그곳에서도 정글과 가장 가까운 와스왈도의 집이 병만족이 지낼 곳.

와스왈도 가족은 병만족을 위해 아르마딜로 요리를 준비했다. 하지만 평소 동물공포증이 있던 조여정은 죽은 아르마딜로가 등장하자 기겁하듯 깜짝 놀랐고, 커다란 카사바를 보고도 큰 쥐로 착각해 머뭇거렸다.
하지만 완성된 요리는 그 누구보다 맛있게 먹었다. 평소 고구마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조여정은 고구마와 비슷한 맛의 카사바를 맛본 후 춤까지 추며 온몸으로 맛을 표현했다. 또 아르마딜로 요리도 맛있게 먹었다. 병만족은 아르마딜로 요리를 맛본 후 "닭고기 같다. 감자탕 맛이 난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와스왈도 가족이 준비한 카카오 음료를 맛본 후 천국에 온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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