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예선 C조에서는 김동현이 1위를 차지하고, 홍여진과 오승현이 탈락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서는 예선 C조의 치열한 라이벌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사위원과 현장 투표의 점수를 합산한 결과, 정확한 입수자세로 심사위원단에 호평을 받은 김동현은 이변 없이 C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령 도전자 홍여진은 물공포를 극복하며 선전했지만 6위를 차지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첫 탈락자로 호명된 홍여진은 “저는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뛴다는 것이 큰 도전이고 큰 경험이었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이어 2차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김영호 이봉원 최수린 오승현의 2차 도전이 이어졌다. 김영호와 이봉원은 1차 시기와 같은 자세로 도전했고,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오승현은 1차 시기와 다른 자세를 선택했다.
하지만 연습이 부족했던 탓일까. 부표를 떼고 7.5m 다이빙을 성공한 오승현은 아쉽게 2차 탈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금 머릿속이 하얗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동작이었다”라며 2차 시기 도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C조에는 김동현, 이봉원, 김영호, 최수린이 본선행을 결정지었다. 그리고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엑소 타오와 B1A4 공찬의 라이벌대결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높은 다이빙대에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유명인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스릴과 감동을 전달하려했던 ‘스플래시’는 최근 발생한 출연자들의 부상에 녹화를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결정을 내려 앞으로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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