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싱어 VS' 대세 범키가 가수 군단에 1승을 안겼다.
범키는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퍼펙트 싱어 VS'에서 펼쳐진 김미려와의 대결에서 1.376의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승리하며 1승을 챙겼다.
이날 공개된 두 번째 라운드 대결 곡은 미디엄 템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20~30대 큰 반향을 일으켰던 거미의 ‘어른아이’. 이에 가수 팀의 이정은 “이 노래는 범키밖에 못 한다”며 범키를 강력 추천했고, 김미려는 자진해서 범키와의 대결에 나섰다.

먼저 도전에 나선 김미려는 ‘개그계의 휘트니 휴스턴’이란 별명답게 잘게 나뉜 멜로디를 안정적으로 처리, 폭발적인 고음을 연달아 선보여 가수군단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V스캐너 결과 김미려는 87.340점을 획득했다. 특히 김미려는 20점 만점의 예술점수 중 19점을 획득해 좌중을 놀라게했다.
반면 ‘대세’ 범키는 정확한 음정과 특유의 소울 가득한 무대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범키는 88.716점을 획득, 김미려에게 1.376점이란 아슬아슬한 점수 차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퍼펙트싱어VS'는 매회 각 5명으로 구성된 가수팀과 드림싱어팀이 최첨단 노래 검증 시스템 V스캐너를 통해 승부를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청중평가단, 심사위원 등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던 '나는 가수다', '슈퍼스타K' 등과 달리 V스캐너는 절대적인 기준으로 승패를 가리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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