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백은 없었다. 잉글랜드가 몰도바를 잡고 H조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H조 조별리그 몰도바와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4승 3무(승점 15)가 된 잉글랜드는 한 경기를 더 치른 몬테네그로(4승 3무 1패, 승점 15)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를 기록했다.
전반 12분 만에 터진 스티븐 제라드의 선제골이 신호탄이었다. 프랑크 람파드와의 정확한 호흡으로 선제골을 만든 제라드에 이어, 전반 27분 '호지슨의 남자' 리키 램버트가 흘러나온 시오 월콧의 슈팅을 정확히 잡아 헤딩으로 골을 만들었다.

2-0으로 앞서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대니 웰백의 추가골로 한 골을 더 보탠 채 3-0으로 후반을 맞이했고, 후반 5분 웰백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