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네그레도(맨체스터 시티)가 쐐기골을 넣은 스페인이 승리를 차지하고 조 1위를 질주했다.
스페인은 7일 핀란드 헬싱키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I조 핀란드와 원정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한 스페인은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프랑스(승점 11)와 승점 차를 더욱 벌리고 조 1위를 질주했다. 핀란드(승점 6)는 3위에 머물렀다.
원정경기이지만 스페인은 경기를 압도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크게 앞서는 만큼 경기를 쉽게 주도한 것. 또한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점유율도 68%까지 끌어 올려 핀란드의 7개 슈팅보다 두 배가 많은 14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다 많은 공격을 하는 만큼 승리도 스페인의 차지했다. 스페인은 전반 18분 조르디 알바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손쉽게 리드를 점했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간 스페인은 후반 41분 파브레가스 대신 투입된 네그레도가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한편 프랑스는 조지아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스페인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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