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선제골' 몬테네그로, 폴란드와 1-1... H조 2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7 07: 43

FC서울의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이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3호골을 터뜨리며 K리그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데얀은 7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펩시 아레나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H조 조별리그 몬테네그로와 폴란드의 경기서 선발 출전, 85분을 소화하며 팀에 귀중한 선제골을 안겼다. 몬테네그로가 이후 실점하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브란코 보스코비치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키퍼와 정면 대결에서 골까지 연결시킨 데얀의 플레이는 능수능란했다.
이날 몬테네그로는 전반 12분 터진 데얀의 선제골로 먼저 1-0으로 앞서나가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불과 4분 후인 전반 1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이 됐고, 이후 득점 없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그대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폴란드와 무승부를 기록한 몬테네그로는 4승 3무 1패(승점 15)로 한 경기 덜 치른 잉글랜드(4승 3무)에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가 됐다. 폴란드는 2승 4무 1패(승점 10)로 4위에 그쳐 본선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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