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흥행돌풍을 예고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스파이'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17만 1,84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3만 278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개봉 이틀째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켜낸 것. 특히 2위를 기록한 영화 '엘리시움'과 약 13만 명의 동원관객수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앞으로의 흥행 성적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가 국가 일급 비밀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코믹 첩보 액션영화로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엘리시움'이 지난 6일 하루 동안 4만 7,92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7만 8,953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나우 유 씨 미:마술사기단'이 6일 하루 동안 4만 7,43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39만 1,628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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