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파로프 동점골' 우즈베키스탄, PO 1차전서 요르단과 1-1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7 08: 39

세르베르 제파로프(성남)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본선 진출 불씨를 살렸다.
우즈베키스탄은 7일(이하 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킹 압둘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경기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이란,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속한 최종 예선 A조에서 3위(승점 14)에 머물렀다. 승점은 2위 한국과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배당된 아시아 출전권 중 0.5장에 해당하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펼쳐진 이날 경기서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30분 무사브 알 라흐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실점 후 5분 만에 터진 제파로프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추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열리는 2차전서 실점 없이 비기기만 해도 아시아-남미지역(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즈베키스탄과 요르단의 2차전은 오는 10일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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