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대신 등판’ 카푸아노, 부상으로 조기 강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09.07 08: 52

LA 다저스의 베테랑 선발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가 경기 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카푸아노는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2회 2사를 잡은 뒤 몸에 이상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돈 매팅리 감독과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카푸아노의 몸 상태를 점검했으나 끝내 더 이상 던지기 어렵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2회 2사까지 볼넷 하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범타로 요리했던 카푸아노라 아쉬움은 더 컸다. 당초 카푸아노는 이날 선발 예정이 아니었다. 오는 10일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 첫 경기 등판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류현진이 허리통증으로 이번 경기에 등판할 수 없게 되자 대신 나섰다. 카푸아노의 갑작스런 강판에 다저스는 피터 모이란을 대신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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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시내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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