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엠넷 '슈퍼스타K 5'에 출연 하프미션에서 탈락한 최영태가 지난 6일 방송이 끝난 후 자신을 '악마의 편집' 희생양으로 생각한 듯 트위터에 제작진을 겨냥한 듯한 욕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최영태는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국X들, 복수할거다"는 글을 올렸고 잠시 후 "컨트롤 비트 다운받을거야"라며 격한 감정을 표출했다.
'컨트롤' 비트는 지난 8월에 가요계를 휩쓸었던 힙합 디스전에서 사용된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의 곡으로, '컨트롤 비트를 다운 받았다'는 표현이 '복수하겠다'는 의미로 사용된 바 있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슈퍼스타K 5'에서 실크로드, 박시환, 이수인 등이 속한 '우주바운스'의 조장을 맡았으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는 듯 한 모습이 방송을 탓다.이러한 행동이 팀원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결국 우주바운스는 전원 탈락했다.
그는 우주바운스로 팀을 바꾸기 전에도 이전 팀원들의 단체 연습에 40분여 늦게 참석하는 등 이기적인 모습이 방송을 탓다.
조용필의 '바운스'를 부른 이 팀은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뭐야 이게. 편곡 누가했나? 이 상큼한 조를 이렇게 망가트릴 수 있냐. 완전히 실수한 것 같다. 뮤지컬도 아니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심사가 끝난 후 이승철은 "저런 애들은 안된다. 영태 쟤는 진짜 잘하는데 매번 저런 식으로 해서 탈락"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악마의 편집은 '슈퍼스타K' 시즌1부터 이어지고 있는 논란. 특히 슈퍼위크에서 팀 미션을 진행할 때 두드러졌는데, 지난 시즌에서는 이지혜가 슈퍼위크 밉상 캐릭터로 미움을 산 바 있다. 당시 동료들이 나서서 해명하기도 했으나 이미지를 쉽게 지우지 못했다. 이에 앞서 시즌3에서는 예리밴드가 "막장방송"이라고 '슈퍼스타K'를 맹비난하며 합숙소를 이탈하고 제작진과 마찰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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