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포유' 이승철, 합창단 오디션위해 트럭서 열창 '굴욕'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9.07 10: 39

가수 이승철이 트럭 화물칸에서 공연을 했다.
이승철은 최근 진행된 SBS 특집 프로그램 '송포유' 녹화 중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오디션 참가를 권유하기 위해 트럭화물칸에서 즉석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승철은 서울 방화동 소재 성지고등학교에서 합창단을 꾸리기로 결정, 합창단 오디션을 위해 학교를 방문했다. 하지만 천하의 이승철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오디션 참가율이 저조할 것을 걱정한 이승철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직접 학교 주차장에 있던 트럭 화물칸에 올라가 즉석 공연을 펼치기로 한 것.

땡볕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필사적으로 열창을 마친 이승철은 가수 인생 27년 만에 트럭 화물칸에서 노래해 보기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송포유'는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합창단 오디션부터 두 학교가 대결해 이긴 팀이 오는 12일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 합창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하게 되는 전 과정을 그리는 대형 프로젝트. 이승철과 엄정화가 각각 성지고등학교와 서울 도시과학기술 고등학교에서 지휘봉을 잡고 대결을 펼친다.
오는 21일, 22일, 26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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