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신시내티 레즈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25)이 102마일 삼진쇼를 벌였다.
채프먼은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의 괴력을 과시했다.
채프먼은 9회 선두 타자 ‘괴물’ 야시엘 푸이그를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99마일-101마일-10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푸이그의 방망이는 허공을 갈랐다.

정교한 타자 아드리안 곤살레스도 헛방망이를 돌렸다. 5구 승부 끝에 채프먼은 10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곤살레스를 잡았다. 102마일-102마일-90마일-99마일-101마일이었다. 슬라이더가 90마일.
채프먼은 핸리 라미레스마저 5구째 101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돌려세웠다. 3타자 연속 삼진. 최고 10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다저스 중심 타선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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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