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원 들인 결혼식, 네티즌 당혹 "어떻게 가능한거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07 11: 37

[OSEN=이슈팀] 단돈 1700원을 들인 결혼식이 있다는 이야기에 네티즌이 술렁이고 있다.
4일 'MSN 나우'는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서 30대 예술가 남성과 싱어송라이터 여성 커플이 단돈 1파운드(약 1700원)만으로 결혼식을 치러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 커플은 영국 스코틀랜드 인네버스에 있는 자신들의 집 앞에서  단돈 1700원을 들여 결혼식을 치렀다. 방법은 돈독한 인간관계를 이용했다. 주례는 지역의 친한 목사에게 부탁했고 하객들을 접대할 음식은 하객들이 직접 가지고 오도록 부탁했다.

이러다보니 혼인신고할 때 필요한 비용인 70파운드(약 12만 원)를 제외하고, 결혼식에 든 비용은 중고 드레스를 사기 위해 사용한 1파운드 뿐이었다고 전했다. 영국의 평균 결혼 비용이 2만 파운드(약 3400만 원)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1700원 들인 결혼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700원 들인 결혼식,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돈을 어디에 썼길래 1700원으로 결혼을 했다는 거야?", "과소비 풍조를 버리고 우리도 좀 저렇게 절약하는 모습을 배워야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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