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리는 하나, 그 자리를 노리는 1위 LG와 2위 삼성이 잠실구장에서 정면대결을 펼친다. 사실상 이번 2연전에서 1위 싸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LG는 삼성에 1경기 앞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삼성이 무승부가 2번 있기 때문에 같은 승수를 기록해서는 삼성을 앞설 수 없다. 최하위 LG와의 주중 2연전에서 1승 1패에 그친 아쉬움을 뒤로한 채 삼성전을 준비하고 있다.
7일 선발투수는 언더핸드 우규민,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21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승승장궇며 데뷔 첫 10승을 코앞에 뒀지만 지난달 2일 삼성전 이후 5경기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홉수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우규민이다.

LG가 자신있는 이유는 우규민이 삼성에 강했기 때문이다. 우규민의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제로다. 삼성 킬러가 바로 우규민, 최형우와 이승엽 박한이 등 삼성 좌타자들은 올 시즌 우규민으로부터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3연패로 위기에 빠진 삼성은 선발투수로 배영수가 출격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2승 3패 평균자책점 4.45를 올리며 닫승 2위를 달리고 있는 배영수다. 올 시즌 LG전에는 불펜으로 나와 단 1이닝을 소화했을 뿐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배영수는 22번의 등판에서 13번 퀄리티스타트를 성공시켰다. 배영수가 나올 때마다 삼성 타자들은 화끈한 득점지원으로 과거 에이스의 승리 행진을 도왔다. 이제 1승이면 롯데 쉐인 유먼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다. 배영수가 위기의 삼성을 다시 선두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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