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신시내티 레즈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이 최고 164km 강속구로 LA 다저스 중심 타선을 농락했다.
채프먼은 7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탈삼진으로 승리를 지켰다.
채프먼은 9회 선두 타자 ‘괴물’ 야시엘 푸이그를 3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틀어막았다. 포심 패스트볼만 던졌다. 159km-163km-164km 포심 패스트볼에 '괴물' 푸이그의 방망이도 침묵을 지켰다.

아드리안 곤살레스도 많이 당황했다. 채프먼은 5구 승부 끝에 163km 포심 패스트볼로 곤살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164km-164km-145km-159km-163km이었다. 채프먼은 국내 투수의 직구 구속에 해당하는 145km의 슬라이더를 던졌다.
채프먼은 핸리 라미레스마저 5구째 163km 포심 패스트볼로 봉쇄했다. 3타자 연속 삼진으로 마무리 투수의 위용을 떨쳤다.
채프먼의 164km 괴력쇼를 접한 누리꾼들은 “채프먼 미쳤다. 푸이그-곤살레스-라미레스 모두 헛스윙 삼진이다”, “신시내티 채프먼 정도는 돼야 ‘괴물’이라 부를 수 있다”, “채프먼은 그냥 던지는데 102마일 나오네”, “어깨에 뭐 넣었나” 등 채프먼의 괴력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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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