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스타 파우 가솔(33, LA 레이커스)이 한국어로 국내 팬들을 LA로 초청해 화제다.
가솔은 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안녕하세요!”라며 한국어로 시작하는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한국에 있는 모든 친구들 안녕하신가요? 한국 팬들을 LA로 초대해서 함께 농구할 기회가 생겨서 정말 흥분됩니다. 제 동생 마크 가솔도 함께 합니다. 참여를 위해서는 가솔 재단(www.prizeo.com/gasolskjw)을 방문해 작은 기부를 해서 승자가 되면 됩니다. LA에서 뵙길 기대합니다”라고 쓴 후 역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끝맺었다.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면 작게는 3달러부터 많게는 1000달러 이상까지 다양한 액수로 기부가 가능하다. 실제로 기부한 팬들의 명단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있다. 가솔재단은 기부액을 불우어린이를 돕는데 쓸 계획이다.


가솔은 스페인어, 영어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같은 메시지를 올려놨다. 전 세계 수많은 팬들 중 기부에 참여한 팬들 몇 명을 LA로 초청할 의사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13일 마감된다.
메시지를 확인한 한국 팬들은 “우와 가솔이 한국어를 하다니...”, “가솔형 사랑해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가솔은 2020년 스페인 마드리드 올림픽 홍보대사로 유치전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가솔이 빠진 스페인 농구대표팀은 유로바스켓에서 주최국 슬로베니아에게 69-78로 패하며 1승 1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파우 가솔의 동생 마크 가솔은 스페인대표팀 주전센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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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스페인 기수로 등장한 가솔(위) / 가솔 페이스북(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