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배우 조여정의 먹방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안'에서는 병만족이 마야 캠프에 입소, 현지인들이 준비한 아르디말로 요리를 맛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마야족은 병만족이 오자 나무늘보, 개미핥기와 같은 족인 아홉띠 아르마딜로를 음식으로 내놓았다. 조여정은 처음에는 동물 공포증을 호소하며 아르마딜로의 모습에 "징그럽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정작 아르마딜로 탕을 끓여 병만족을 먹는 모습에 조여정 역시 용기를 내 함께 맛을 봤다. 오히려 아르마딜로의 맛에 푹 빠져 누구보다 열심히 먹으며 '먹방'을 보여줬다.

아르마딜로는 갑각류로 쥐와 돼지를 합쳐놓은 생김새. 갑옷모양의 골판으로 몸을 감싸고 있으며 곤충, 지렁이, 뱀이나 나무 뿌리, 죽은 동물의 고기 등을 섭취한다. 하지만 김병만이 "쫄깃한 닭고기다. 백숙 닭고기 맛"이라고 표현했고, 류담도 "갓 잡은 돼지로 만든 감자탕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국물만 맛보겠다던 조여정은 놀라던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땀까지 뻘뻘 흘리며 고기를 흡입하듯 먹어 치워 웃음을 안겼다.
조여정의 먹방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조여정의 먹방, 가식없고 털털하다", "동물 공포증을 극복한 조여정의 먹방, 정말 웃겼다", "조여정, 처음에는 싫다더니 정말 맛있는가 보다", "아르마딜리, 과연 어떤 맛일까", "여배우 체면을 버린 조여정은 폭풍 흡입 먹신녀다", "나도 아르마딜로 한 번 먹어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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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