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광수-김승환,'서로를 꼭 안고'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3.09.07 17: 18

김조광수 감독이 7일 오후 서울 청계천 광통교 앞에서 동성연인이자 레인보우 팩토리의 대표 김승환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에 앞서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씨가 기자회견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결혼식은 동성결혼에 대한 법적인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동성간의 결혼식이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배우 예지원, 소유진, 연우진, 김꽃비와 영화감독 봉준호, 변영주, 장선우, 류승완, 김태용, 임순례 등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고 축복해 줄 예정이다.
결혼식 축의금은 성소수자 인권 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과 성소수자 인권 재단(가칭) 설립 등 성소수자들을 위해 쓰인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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