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우결' 지원사격 확실히 했다..'매력 폭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9.07 18: 14

샤이니의 키가 MBC '우리결혼했어요4'에 지원사격을 톡톡히 했다.
수줍은 태민-나은 커플편에 등장해 연애코치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더니, 지난달 31일과 7일 방송에선 에이핑크의 은지와 소개팅, 더블데이트에 나서면서 프로그램에 활력을 더하는데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귀여운 사투리를 쓰면서 은지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하면서도 또 결정적일 땐 부끄러워하는 등 허점을 보이는 등 매력 입증에 성공적이었다.  

7일 방송에서는 은지와 초고속으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훈훈한 소개팅을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럽게 사투리로 대화를 끌어가던 키는 "연락을 할 것이냐"며 이후 만남을 기약했고, 이어 "소개팅을 한다는 말을 듣고 선물을 준비했다"며 휴대용 충전기를 선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은지도 싫지 않은 듯 "앞으로 친하게 대하지 않으면 죽인다"는 귀여운 협박을 하기도 했다.
지난달 방송에서도 키의 출연분은 단연 화제였다. 태민에게 연애 코치 역을 자처해왔지만 정작 은지 앞에서 부끄러움을 많이 탄 것. 카페에서 처음 만났을 때에는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태민과 확연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놀이동산 데이트에서 스킨십에 쑥스러워하는 태민과 달리 자연스러운 스킨십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태민과 나은은 사진을 찍어주겠다는 정은지의 말에 따라 어깨에 가볍게 얼굴을 기대는 포즈를 취했지만, 키와 정은지는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여줘 태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어깨에서 손을 살짝 주먹 쥐는 매너손으로 눈길을 끌었다.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동안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세련된 이미지로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샤이니의 인간적인 매력이 신선하다는 평.
키는 7일 방송이 끝나자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새 커플로 투입되진 않지만 시청자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앞으로 더블데이트 형식으로 모습을 계속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나은에 따르면 키는 녹화 다음날 은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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