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1⅔이닝 6실점 KO, 구위도 수비도 난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9.07 17: 57

KIA 우완투수 서재응이 난타를 당하며 조기강판했다.
서재응은 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시즌 12차전에 선발등판해 시즌 6승을 노렸지만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성적은 1⅔이닝 5피안타 3볼넷 6실점의 부진이었다.
1회는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타선도 1회말 박기남의 투런홈런이 터져 어깨에 힘을 불어넣었다 2회들어도 첫 타자 최진행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김태완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갑자기 페이스가 흔들렸다.  정현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한상훈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위기에 봉착했다. 오선진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박기남 앞에서 스핀을 먹으며 굴절되는 통에 한 점을 내주었다.
이어 이준수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2점째를 허용했다. 특히 고동진의 2루 땅볼때 병살로 연결하던 유격수 박기남의 1루 악송구가 나와 두 점을 추가실점했다. 흔들린 서재응은 김경언에게 좌전적시타를 맞았고 송광민 볼넷에 이어 최진행에게 3유간을 빠지는 안타를 맞고 6점째를 허용했다.
결국 김태완 타석에서 좌완 박경태로 교체아웃됐다. 2회에만 5안타와 3볼넷을 내주었다. 아웃카운트 5개를 잡으면서 53개의 볼을 던졌다. 최근 3경기에서 3연패를 당해 한화를 상대로 반전을 노렸으나 난타를 당한데다 박기남 등 야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한 것도 난조를 부채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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