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공일오비-김용진 '텅 빈 거리에서', 감성 충만 사자의 포효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07 18: 36

보헤미안 김용진이 공일오비 장호일과의 합동 무대에서 사자의 포효처럼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다.
장호일과 김용진은 7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공일오비의 명곡 '텅 빈 거리에서'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원래 팬이었다" "훈훈하다. 나도 보헤미안 음악을 좋아한다"며 서로를 향해 호감어린 칭찬을 하던 두 사람은 공일오비 1집의 곡이자 객원 보컬이었던 윤종신이 부른 '텅 빈 거리에서'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장호일은 후배를 위해 기타를 연주했고, 김용진은 특유의 굵직하고 감성 짙은 목소리를 뽐냈다.

이들의 무대를 지켜본 출연진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긱스는 김용진에 대해 "잘생긴 사자의 포효같다"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후의 명곡'은 지난주에 이어 '오빠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진영과 MC, DJ처리와 바다, 이현우와 긱스, 알이에프와 제국의아이들, 황규영과 노라조, 공일오비와 김용진 등 90년대 전설의 가수와 후배 가수들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추억 속의 90년대 명곡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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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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