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6K 1실점’ 이재학, 시즌 9승 요건…ERA 3.30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07 19: 12

NC 다이노스 오른손 투수 이재학(23)이 시즌 9승 요건을 갖췄다.
이재학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만루 위기를 벗어나자 안정된 투구를 했다. 이재학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38에서 3.30으로 끌어내렸다.
이재학은 1회 첫 타자 조동화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다. 이어 정근우에게 투수 앞 희생번터를 맞고 1사 2루를 맞았다. 이재학은 최정을 3구만에 130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냈지만 박정권에게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학은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일축했다.

2회 이재학은 선두 타자 김상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정상호를 4구째 141km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봉쇄했다. 2사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재학은 조동화를 2루 땅볼로 요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1회보다 안정감을 보였다.
이재학은 3회 선두 타자 정근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포수 김태군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정근우를 정확한 2루 송구로 잡았다. 이어 최정을 1루 파울 뜬공, 박정권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3회를 끝냈다. 이재학은 4회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처음으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5회 이재학은 1사후 김성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조동화를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고 정근우 타석 때 포수 김태군이 2루 도루를 감행하던 김성현을 2루 송구로 잡아냈다. 이재학은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6회 첫 타자 정근우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최정을 6구째 128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하지만 1사후 박정권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김강민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한동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내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7회 임창민과 교체됐다. 7회 현재 NC가 3-1로 앞서 있어 이재학은 시즌 9승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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