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연장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4강행 불씨를 살려나갔다.
SK는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4차전 경기에서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터진 김강민의 끝내기 우중간 안타를 앞세워 NC를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2연승하며 53승 50패 2무를 기록했다. SK는 4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유지했다. NC는 45승 61패 4무를 기록했다.
NC가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선두 타자 나성범이 SK 선발 윤희상의 5구째 121km 포크볼을 밀어 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모창민은 유격수 땅볼을 때려 나성범을 3루까지 보냈다. 2사 3루에서 조영훈이 볼카운트 2B2S에서 윤희상의 5구째 144km 직구를 잡아 당겨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렸다. NC가 1-0으로 앞서나갔다.

NC가 홈런포를 앞세워 도망갔다. 김태군이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B1S에서 윤희상의 4구째 139km 직구를 끌어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10m. 김태군의 시즌 4호. NC는 또 6회 선두 타자 이호준의 솔로포를 더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호준의 시즌 19호.
SK가 6회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정근우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1사후 박정권이 볼카운트 1B2S에서 NC 선발 이재학의 4구째 143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SK는 또 7회 선두 타자 대타로 나온 박재상이 NC 임창민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1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SK가 2-3으로 따라붙었다.
SK가 또 다시 홈런으로 NC를 압박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NC 임창민의 2구째 134km 포크볼을 잡아 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25호. SK가 3-3 균형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다. SK 선두 타자 조동화가 NC 손민한의 공을 때렸다. 3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연결돼 단숨에 무사 2루 기회가 됐다. 정근우는 희생번트를 댔고 최정과 박정권은 고의사구로 걸렸다. 김강민이 손민한으로부터 끝내기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끝냈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7이닝 6피안타(2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박정배가 2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손민한이 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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