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 이순재 써니 돌직구가 시청자 배꼽에 제대로 꽂혔다. 원로 탤런트 이순재 아니면 감히 던지기 힘든 돌직구가 정상의 걸그룹 소녀시대 미녀멤버 써니를 통해 SM 이수만 회장에게 날아간 것이다. 이순재 왈, "(이)수만이가 돈은 잘 줘?'라고 했다. 이게 바로 이순재 써니 돌직구다.
이에 네티즌들은 "꽃할배 이순재 돌직구에 정말 빵 터졌다. 써니 깜짝 놀랐을 것" "이수만이 돈 잘주나? ㅋ ㅋ 올해의 유행어 될 듯" "이순재 돌직구라니...이래서 꽃할배 안볼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순재 써니 돌직구는tvN 예능 '꽃보다 할배' 6일 방송분에서 터졌다. 이날 뒤늦게 대만 여행에 합류한 이순재가 H4 멤버들과 여행을 즐기는 도중에 새로 합류한 써니와 첫 대화를 나누게 된 것.

이순재는 써니에게 어느 회사 소속인지를 물었고 써니가 SM이라고 답했다. 그 때 옆 자리 신구가 "SM 이수만이 써니의 삼촌"이라고 알려주자 이순재는 대뜸 "수만이 돈은 잘줘? 삼촌은 삼촌이고 계산은 계산이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탄을 터뜨렸다.
이날 할배들은 써니가 직접 선택한 식당을 찾아갔다. 지하철로 10분, 내려서 5분이나 걸어가야 하는 식당이었지만 할배들은 써니와 함께 걸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평소 걷기 싫어하는 '인간 곰' 백일섭도 써니의 제안에 흔쾌히 "그래"라고 동의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
또한 써니가 길을 잘못 찾아 백일섭이 제일 싫어하는 '왔던 길 되돌아가는' 사태가 발생, 일순간 긴장감이 흘렀지만 써니의 미소와 애교 덕분에 할배들은 즐겁게 식당을 향해 걸어가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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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캡처.